매년 6월 5일은 국악의 날! 왜 생겼고 무엇을 하나요?

안녕하세요. 씽귤입니다.
전통과 미래를 잇는 특별한 하루. 국악의 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국악의 날’은 우리 전통음악의 가치를 기리고, 국민 누구나 국악을 더욱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도록 제정된 날입니다. 이 날은 단순한 기념일이 아니라, 국악이 오늘의 삶 속에서 어떻게 존재하며 앞으로 어디로 나아갈지를 함께 생각하는 소중한 계기가 됩니다.

국악의 날은 언제인가?

매년 6월 5일은 국악의 날입니다. 이 날짜는 세종대왕이 창작한 음악인 ‘여민락(與民樂)’이 『세종실록』에 처음 기록된 날을 기념하여 정해졌습니다. 여민락은 ‘백성과 더불어 즐긴다’는 의미를 지니며, 세종의 음악 철학을 대표하는 곡입니다. 국악의 날을 여민락과 연결함으로써, 전통 음악의 정신을 오늘날에도 계승하고자 하는 의지가 담겨 있습니다.

국악의 날은 왜 만들어졌을까?

국악의 날은 2024년 7월부터 시행된 「국악진흥법」에 따라 공식 지정되었습니다. 이 법은 국악의 전승과 발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국악을 공연, 교육, 생활 속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제정된 것입니다. 국악의 날은 이를 대표하는 기념일로, 국립국악원을 비롯한 전국의 관련 기관들이 다양한 행사를 함께 운영합니다.

국악의 날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 있을까?

국악의 날은 단지 국악을 감상하는 날이 아니라, 다음과 같은 깊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 전통 예술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 국민 모두가 쉽게 국악을 접하고

  • 전통과 창작을 아우르는 미래지향적 음악 문화를 조성하는 날입니다.
    세대를 넘어, 지역을 넘어, 누구나 국악의 매력을 느끼고 공감할 수 있는 날이 바로 국악의 날입니다.

국악의 날에 어떤 행사가 열릴까?

6월 5일을 전후로 약 열흘간 ‘국악주간’이 운영되며, 서울 광화문과 국립국악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행사가 개최됩니다.

  • 기념 공연: 정통 국악부터 창작 국악, 퓨전 국악까지 다양한 무대가 펼쳐집니다.

  • 체험 프로그램: 단소 만들기, 국악기 연주 체험, 국악 로봇 공연 등 가족 단위 참여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 교육 활동: 유아용 국악꾸러미 보급, 어린이 국악동요 대회, 청소년 장기자랑, 국악 마스터클래스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교육 콘텐츠가 마련됩니다.

  • 정책과 전시: 국악 진흥을 주제로 한 세미나와 체험형 전시가 함께 열려 국악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왜 국악의 날이 중요한가?

국악은 오랜 역사와 깊은 감성을 지닌 우리의 음악이지만, 일상에서 자주 접하기는 쉽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국악의 날은 이러한 거리감을 줄이고, 전통이 오늘의 삶 속에서 어떻게 살아 있을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기회입니다. 또한 여민락의 정신처럼, 모두가 함께 국악을 즐기고 공감하며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출발점이 됩니다.